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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지면반영]아이들이 좋아하는 롤, 어떻게 만들어졌나

권 단 2021. 6. 28. 07:02

두 대학생이 만든 게임, 세계적인 게임이 되다

'League of Legends' 줄여서 롤(LoL)이라고 불리는 게임은 세계화가 되며 공식 아시안게임의 종목으로 채택이 되고, 한 달 동안 1억 명 정도의 플레이어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게임은 처음에 두 청년에게 만들어진 인디게임에 불과했었다. 스타크래프트, 도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을 좋아하던 '마크 메릴'과 '브렌든 벡' 두 청년이 있었다. 그들은 기존 게임 시장에 있던 게임에 만족하지 못했고, 본인들이 직접 게임을 만들기로 했다. 2006년 작은 사무실에서 여러 명의 개발자들이 같이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들은 각기 능력이 다른 챔피언들과 인벤토리 등을 만들었다. 수십 개의 챔피언이 있는 롤은 엄청나게 흥행했고 사무실도 매우 커졌다. 그들은 치명적인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바로 유저는 많은데 게임을 관리하는 서버는 매우 작은 것이었다. 그래서 초창기 롤은 20분에 한 번 씩 서버가 마비 되었다. 그들은 안정적인 서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서버를 위해 투자도 많이 했고 5개정도의 서버실을 각기 다른 지역에 설치했다. 롤은 안정적인 서버를 구축했고 게임은 더욱더 흥했다. 그리고 한국 유저들도 pc방에서 롤을 접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한국은 pc방 점유율 1위가 되었고, 롤 대회가 열리면 우승을 휩쓸어갔다.


 롤은 티어라는 등급 개념이 생겼다. 아이언, 브론즈, 실버, 플래티넘, 골드, 다이아,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챌린저 등 여러 가지 등급이 생겼으며 많은 대회도 열렸다. 그 결과 롤은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게임이 되었다. 옥천중학교 학생과 몇몇 선생님들도 롤을 매우 즐기고 있다. 우리 반의 20% 정도가 롤을 한다. 3학년 형 중에는 티어가 다이아인 사람도 있다. 참고로 난  브론즈다. 무료게임이다 보니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롤에는 탑, 미드, 바톰이라는 3개의 경로가 있다. 플레이어들은 이곳으로 내려가서 넥서스를 지키는 타워를 부수고 상대 진영의 넥서스라는 보석같이 생긴 것을 부수는 것이다. 현재 롤에는 챔피언이 100개를 넘을 정도로 다양하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에게 맞는 챔피언을 고른다. 내가 주로 하는 챔피언은 주먹을 쓰는 챔피언이다. 사람들은 게임을 통해 경쟁하고 웃고 화내는 등 많은 감정을 나눈다. 나도 시험이 끝난다면 온종일 게임을 할 것이다.

 여러분들도 심심하거나 할 게 없을 때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한번 도전해보시라~!

 

조하성(옥천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