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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지면반영]옥천중학교 운동장에 '쓰레기통'이 필요합니다

권 단 2021. 9. 6. 07:00

 옥천중학교 운동장에 쓰레기통이 필요하다. 점심식사 후 운동장을 가로질러 교실로 들어가거나, 운동장에서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쓰레기는 옥천중학교 급식으로 나오는 후식(짜요짜요, 요구르트, 요플레 등)이나 등교하기 전 학생들이 미리 사오는 간식 껍질이 대부분이다. 청소부아주머니, 환경미화원분들이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기 때문에 그나마 운동장이 유지되고 있다. 이마저도 없다면 정말 난장판이 되었을 것이다.  적어도 쓰레기통을 조회대에 1개, 체육관 밑에 1개 총 2개만 설치해도 깨끗하고 기분좋은 운동장이 될 것이다. 

이미 학생들은 운동장에 쓰레기통을 마련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년 전 학생회에서도 쓰레기통 배치에 대한 의견이 있었지만 학교측에서는 '예산부족'이라는 답변만 할 뿐이었다. 옥천중 2학년에 재학중인 A학생은 학교 운동장에 쓰레기를 버리는 이유에 대해, "운동장에서 생긴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교실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이다"라며, "운동장에 쓰레기통 하나만 놓아져있어도 운동장에 쓰레기가 굴러다닐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장은 학생들이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운동장에 쓰레기통을 배치하면 깨끗한 운동장을 만들 것이다. 

이대규(옥천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