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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지면반영]강심장이 될수있는 오월드!!

뵤지성 2021. 11. 1. 10:10

 10월27일 마지막 시험이 끝나고 나는 친구들과 대전에 있는 오월드를 놀러 갔다. 버스를 타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신나게 출발을 했다. 사실 나는 대전을 너무 많이 가서 그런지 대전을 가는 것이 크게 흥미가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가는 것이 기대되고 오월드를 오랜만에 가는 거라 신이 났다. 나는 오월드에서 동물원보다 놀이기구를 기대하면서 갔다.

 나와 친구들은 오월드에 들어가자마자 자이로드롭으로 뛰어갔다. 난 자이로드롭을 한 번도 안 타봤었는데 영상으로 보았을 때 딱 봐도 내가 좋아할 거 같아서 출발하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 자이로드롭은 5명이 탔는데 5명 중에서 2명이 좀 무서워해서 내가 가운데에 탔다. 그런데 올라가기 시작하니까 내 옆에 앉아있는 친구들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나는 올라갈 때부터 너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우아우아우아" 하고 외쳤다. 딱 정상에 올라가니 심장이 조금 쿵쾅대기 시작했다. 엄청 무서워서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조금의 무서움은 있었던 거 같다. 그리고 이제 떨어질 때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아 추락하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끝나고 나니 나는 재미있어서 재미있다며 웃고 있었는데 옆을 보니 친구들이 그냥 멍하니 앉아있었다. 자이로드롭을 타고 친구들과 바이킹을 타러 갔다. 줄이 조금 있었는데 그래도 나름 빠르게 빠졌다. 우리는 맨 뒷자리에 앉으려고 하였는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들이 자리를 뺏어서 한 칸 앞에서 탔다. 그때 기분이 조금 별로였는데 막상 타니까 재미있어서 그냥 잊어버렸다.

 애들이랑 다 놀고 마지막으로 기념품과 맛있는 것을 사러 갔다. 나는 추로스를 먹을까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고민했지만, 그년 추로스를 먹었다. 역시 너무 맛있었다. 근데 기념품은 생각보다 좀 아주 비싸서 구경만 하고 나왔다. 그러고 친구들과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다. 놀고 나서 느낀 점은 놀 시간이 많이 없어서 아쉬운 것과 기념품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래도 가면 신나게 잘 놀 수 있을 만한 것들이 많아서 한 번씩이라도 꼭 가보면 좋을 거 같다.

 

오월드 앞에서 찍은 사진

 

김가람(옥천여중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