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지면반영]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비대면 수업'이 좋다.

  옥천에 확진자가 나온 탓에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 자가격리 중이라서 비대면 수업을 하게 됐다. 비대면 수업이란, 학교에서 하는 수업 대신 집에서 노트북으로 수업을 듣는 것이다.

  비대면 수업 때는 동영상을 시청하면 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딴 짓을 해도 안 걸리고, 몰래 밥을 먹어도 걸리지 않는다. 집에서 하는 비대면 수업이니 쉬는 시간에는 침대에 누워 있을 수도 있고, 점심시간에는 급식이 아니라 원하는 메뉴를 먹을 수 있다. 그렇기에 비대면 수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몰래 게임 하는 건 한 번씩 다 해봤을 것이다. 어쩌다가 실시간화상수업으로 수업을 할 때도 있다. 그 때는 최대한 열심히 하는 척을 해야한다. 그래도 나는 비대면 수업을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 수업도 늦지않게 바로바로 들어가고, 숙제도 잘 한다.

하지만 장점만 있고 단점 없는 것은 없다. 비대면 수업의 단점은 숙제가 많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자가격리니 중이라 비대면 수업이 끝나도 밖에 나가서 놀 수가 없다. 그래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비대면 수업이 나는 좋다.

박현우(옥천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