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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지면반영]나의 중학교 생활기

뵤지성 2021. 12. 6. 15:22

 2021년 3월2일 떨리는 마음으로 중학교에 입학했다. 반 배정이 나오기 전 친한 친구와 다른 반이 될까 봐 두려웠다. 다행히 시작이 좋았다. 친구들이랑 떨어지면 누구랑 다녀야 하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시작이 좋았다. 같은 반에 아는 친구들이 꽤 있었다. 교실에는 나와 친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다른 초등학교에서 온 처음 보는 친구들도 많았다. 교실에는 어색함이 가득했지만, 점차 만나면서 애들과 친해졌다.

 친해지는 과정에는 연예인이 있었다. 친구들끼리 서로 좋아하는 연예인이 같으면 주접떨면서 친해졌다. 친화력이 좋은 친구나 사교성이 좋은 얘들은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금방 친해졌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친해지고 나니까 웃긴 친구들도 좋은 친구들도 있었다.

 옥천여중을 다니면서 신기한 것이 많았다. 우선 화장실이 따로 있다. 선생님만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이 있고, 학생들만 들어가는 화장실도 있다. 처음에는 남자 화장실, 여자 화장실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리고 학교 청소 담당이 따로 있다. 초등학교 때는 청소 담당 정하는 거 없이 알아서 할 얘들은 하고 그랬는데, 중학교 올라오고 나서는 청소 담당을 정해야 했다. 예를 들어 칠판 지우기, 분리수거 하기, 바닥 청소하기 등이 있다. 청소 담당을 정하고 청소를 해서 그런지 먼지도 없고 바닥에 떨어진 종이도 먼지도 없어서 깔끔하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급식이 진짜 맛있다. 옥천여자중학교는 초등학교보다 더 맛있어서 좋다.

 옥천여중은 체험활동이 많다. 가장 기억에 남는 체험학습은 드론체험이다. 다른 학교에 가서 드론을 조종하는 법을 배우고, 드론체험 교실을 들어가서 드론에 대해 가르쳐주시는 선생님 설명 들었다. 설명을 들은 후에 드론 조종을 직접 해봤는데 조금 어려웠다. 4시간 동안 친구들이랑 돌아가면서 드론 조종을 하고 끝나고 다시 옥천여중으로 돌아갔다.

 옥천여중에 스포츠 클럽이 있는데 스포츠 클럽을 줄여서 스클이라고 한다. 처음엔 스클 뜻이 뭔지 몰랐다. 그래서 친한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스포츠 클럽이라고 하는데 듣고 나서 뜻이 뭐였는지 이해했다. 스클은 피구, 탁구, 배드민턴 등이 있다.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거를 고르고 스포츠 클럽을 한다. 옥천여중에 다니는데 재미있고 다양한 것도 많아서 즐겁다. 

송자윤(옥천여중 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