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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1015 지면반영] 남학생과 여학생은 분리되어야 하는 이유는 없다

by 권 단 2021. 7. 9.

남녀공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여자와 남자는 왜 나누어져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대부분 어른들의 말로는 여자와 남자가 같이 있으면 성적 호기심과 연애감정을 나타나게 하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는 이성이 아닌, 친구나 동료가 될 수 있는 감정을 길러야 한다. 여자와 남자를 나누어 놓는 것은 오히려 서로에게 환상이나 호기심을 갖게 한다. 실제 노르웨이에서는 군대 시설에서도 남녀가 같은 시설을 사용한 후, 성관련 범죄의 발생확률이 줄었다. 하지만 한국은 학교에서부터 오랜시간 남자와 여자가 따로 생활한다. 그러다보니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함께 대립하는 경우도 생긴다. 여자 같은 성격과 남자 같은 성격이란 건 존재하지 않지만 분명 성별로 나뉘는 삶의 차이가 있다. 이런 사람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어 사회에서 만나 협동해야할 때, 서로에게 적응하기 힘든 것이다.

  적어도 최소한의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학교는 남자와 여자는 분리해서는 안된다. 옥천에는 초등학교, 고등학교를 제외한 옥천 읍내의 경우, 중학교만 '여자중학교'과 '남자중학교'가 각각 하나씩 따로 존재한다. 합리적 이유없이, 남자와 여자를 분리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자연스레 어울릴 수 있는 중학교 남녀공학이 필요하다. 


 이경(옥천여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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