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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밥상

by 뵤지성 2021. 8. 17.

 옥천군 안남면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두의 밥상’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모두의 밥상’ 참가자들은 대부분 안내중학교 학생이다. 청소년들이 해보고 싶은 요리를 만들거나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처음에 해본 것은 편의점 꿀 조합이다. 편의점 꿀 조합은 편의점에 있는 음식들을 섞어서 먹고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레시피들을 따라 만들어 보는 것이다. 만들 때 편의점 꿀 조합과 다르게 재료 손질도 하고 불도 다뤄보았다. 그다음에는  파스타와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우리는 함박스테이크, 돈가스, 짜장면 등 불을 다루는 요리를 시도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모두의 밥상'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하는지를 설명해 볼 것이다. 언제 하냐면 방학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2시30분에 모인다. 개학하고는 주말이나 평일에 시간을 정해 만날 것 같다. 그리고 장소는 안남면에 ‘덕실체험관’에서 한다. 가끔은 ‘안남배바우 작은도서관’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 덕실체험관에 들어가면 큰 안방에 책상을 옮겨서 요리한다. 도서관에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주방이 있는데 그 주방에서 요리한다. 마지막으로 누구와 하냐면 안남에 계시는 학부모님께서 해주신다. 배우는 학생은 대부분 안내중학교 학생이다. 고등학생도 올 수 있다. 지금 하는 학생은 15명을 조금 넘는다. 프로그램 신청 기간은 따로 없고 안남에 있는 청소년들은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모두의 밥상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계속하면 좋겠다. 왜냐하면 해보고 싶은 요리도 해보고 요리에 대한 꿈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된 거 같아서 좋기 때문이다.

노승희(안내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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