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에서 내가 자주 가고 좋아하는 카페 피렌체를 소개하려한다. 인터뷰 전 날, 사장님에게 인터뷰 가능하냐고 여쭤보았고 질문 리스트들도 열심히 짜서 갔다.
•청산에서 카페를 차리게 된 계기
Q: 청산에서 카페를 차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청산에 다방은 많았지만 카페는 없었기에 차리게 됐어요.
Q:꼭 청산에서 카페를 차려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A:도시는 커피 마실 공간이나 친구들과 차 한잔 마실 공간이 많았지만 여기는 그럴 공간이 없었기에 청산에 카페를 차렸던 것 같아요.
Q: 청산은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A:청산에 수양관이 생겨서 알게 되었어요.
Q:청산에 정착하셨을 때 도움을 주신 분은 누구인가요?
A: 조일심 여사님께서 가장 큰 도움을 주셨다. 지금 이 가게를 소개해 주고 청산에 와서 잘 몰랐을 때도 큰 도움을 주셨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살고 있다. 이건 꼭 넣어줬으면 좋겠어요.
• “이 집 카페가 참 맛있어요”라고 할 때 가장 행복한 피렌체 사장님
Q: 피렌체만의 대표 메뉴 2가지만 말씀해주세요.
A:다 맛있지만 아무래도 망고 스무디와 아메리카노인 것 같다. 둘 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해요.
Q:디저트 중 제일 잘나가는 것은 무엇인가요?
A:허니브레드요. 맛있기도 하고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 좋아하세요.
Q:피렌체만의 매력을 소개해 주세요.
A:따뜻한 조명과 채광이 좋아요. 또 장날에는 바로 앞에 나가 시장 구경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아요.
Q:주로 어떤 분들이 많이 오시나요?
A: 직장인이나 공무원분들이 많이 오세요.
Q:사장님이 카페를 운영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있나요?
A:역시나 손님들이 이 집 커피가 참 맛있어요 할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Q: 처음 오는 손님들에게 메뉴 추천을 해드린다면 어떤 걸 추천해 드릴 건가요?
A: 스무디를 추천할 것 같아요. 스무디 종류가 다 맛있어서 매일 사러 오시는 분이 계셨거든요.
Q:카페를 운영하실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운영하시나요?
A:손님들이 내 식구라고 생각 해요. 그래서 항상 진심을 다해 음료를 만들어요.
Q:사장님의 최애 음료수가 있나요?
A: 아메리카노를 제일 좋아해요.
•인테리어에도 정성을 쏟다
Q:사장님의 취미가 있으신가요?
A: 책 읽는 걸 좋아하는데 카페에서는 아무래도 바쁘다 보니 잘 못 읽는 거 같아요.
Q: 인테리어는 사장님이 직접 하신 건가요?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A: 남편이랑 같이 했어요. 남편이 인테리어 업자에요. 시골에서 가장 도시적인 카페를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했어요.
•마지막으로 사장님의 한마디
Q: 마지막으로 할 말이 계신다면 해주세요.
A: 자주 찾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어요. 지금 코로나로 모든 사람들이 힘든 시기인데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처음 인터뷰를 한 내 소감>
처음으로 인터뷰를 해봤는데 떨렸지만 재미있었다. 좋은 경험을 해본 것 같았다. 아직 서툴고 부족한 게 많았지만 사장님은 친절하고 진지하게 질문에 대답해 주셨다. 사장님이 정말 사랑하는 일을 하고 계시는 걸 느꼈고 카페에 진심이신걸 느꼈다. 나도 무언가 사랑하는 일을 하면 사장님처럼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다시 한번 나를 되돌아보았다. 인터뷰를 하며 그 사람의 생각을 알게 됐고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데 알 수 있는 거 같아서 좋았다. 좋은 경험이었다.
서하영(청산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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