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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6호] "교육감 선거 만큼은 학생 중심으로 가야"

by nanaroa 2022. 2. 8.

  교육감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 후보군은 총 4명으로 김병우 현 충북교육감,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 김진균 봉명중 교장이 이들이다. 이들중 김 교육감을 제외한 세 후보는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3선 도전을 공식화한 김 교육감은 지난 선거 처럼 본 업무에 집중하다 본 선거 기간에 선거운동을 돌입할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캠프 구성, 선거운동 면에서 타 후보에 비해 떨어질것으로 전망되나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엎고 3선에 도전할 전망이다. 이에 필자는 이번 네 후보들에게 제안한다. 교육감 선거 만큼은 학생이 참여하고, 주도하며, 학생을 최우선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말이다. 학생 친화적 정책을 공약화 하길 제안한다. 학생들을 많이 만나길 제안한다. 학생에 학생의 학생을 위한 교육감의 탄생을 기원하며 더 이상 학생다움을 강조하고 성적향상만을 교욱의 1목표로 하는 현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을 바꿔주길 바란다. 이에 필자는 학생 친화적  충북교육을 위한 3가지 정책과 전략을 제시한다. 첫째 학생들이 하교후 이용할수있는 청소년공간, 즉 청소년교육복합문화공간의 권역별 설치, 둘째 학생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학생자치조례 제정, 셋째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다양한 학생활동 프로그램 강화 등이 있다. 이 세가지 정책은 구체적으로 지역사회와 청소년, 학생을 이어주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할수있는 청소년공간의 필요성과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학생회 권한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학생자치조례 제정,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인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다양한 자율, 진로 프로그램 개설을 통한 진로교육 강화이다.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은 김병우, 심의보 후보의 리턴매치냐, 새로운 대항마의 급부상이냐라는 관전 포인트가 있다. 작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건영 11.4%, 심의보 11.3%를 기록하며 김병우 후보의 대항마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에 들어선 모양새 이다. 하지만 30%가 넘는 부동층과 여론조사에 덜 임한 1020세대의 표심은 결정되지 않아 선거가 다가올수록 판세는 급격히 흔들릴 전망이다. 여기에 새로 유입된 만18~19세의 표심의 향방이 선거상황이 박빙일시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할수있을것으로 보인다. 현재 20~30%의 지지율을 보이고있는 김병우 교육감의 3선 도전과 이를 저지할 3명의 보수 후보의 단일화 여부도 뜨거운 감자이다. 하지만 전북의 사례를 볼떈 이미 작년 11월에 확정짓기로한 단일화를 올해 1월에 가까스로 성사한 일로 보아 선거일을 100일 언저리에 있는 지금 , 확고한 완주의사가 있는 세 후보를 미루어 볼때 성사 가능성이 희박할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후보들은 이러한 정치적 이합집산이나 합종연횡을 할것이 아니라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1030이라는 새로운 미지를 개척하고 현장으로 나아가는 방식의 선거운동을 할것을 제안한다. 충북교육의 4년을 이끌 교육감 선거가 학생중심, 클린선거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상 글을 마친다

 

김성훈(옥천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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