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일, 우리 국가대표팀은 일본과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8회 말에 한 번에 역전당한 게 안타까웠다. 8회 초까지 우리와 일본은 2대2로 비등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8회 말에 2사 만루의 위기에 처하고, 고우석 투수가 던진 공이 3타점 2루타를 맞아 2대5로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그 뒤 교체된 김진욱 투수는 바로 타자의 아웃을 잡았다. 3타점 2루타를 맞기 전에 투수를 교체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다음 날, 미국과 패자부활전 경기를 치렀으나 또 2대7로 졌다. 6회 말에 다섯 명의 투수를 투입했으나 미국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5점이나 내준 게 치명타였다. 6회 실점만 빼면 우리와 미국은 2대2였다. 이것만 잘 넘겼으면 비슷한 점수를 낼 수 있는 경기였는데 아쉬웠다.
이러한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지금(이달 7일 정오) 우리나라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하고 있다. 8회 초에 5대6으로 이기고 있었으나 일본전, 미국전처럼 또 역전을 당해서 질까 봐 조마조마했다. 그 순간 오승환의 폭투로 6대6이 됐고, 이후 안타와 홈런을 맞아 10대6으로 또 역전패를 당했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맏형이자 메이저리그 대표 선수였던 오승환 투수가 이런 중요한 순간에 큰 실수를 한 것이 안타깝다.
류형욱(옥천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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