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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지면반영] 인간을 보호해 주지만, 환경을 다치게 하는 마스크

by 권 단 2021. 8. 21.

상황에 따라 빨아서 쓸 수 있는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건 어떨까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때문에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다. 하지만, TV나 신문을 보면 일회용 마스크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한다. 원단이 하나라면 재활용이 되지만, 마스크는 폴리프에스렌과 폴리에스터, 피복철사 등 여러 겹으로 되어 있어 재활용하지 못한다. 우리가 한달 동안 쓰는 마스크 수 만해도 적지 않은데, 전세계인들이 버리는 마스크 수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마스크는 일반 쓰레기로 버려져, 소각하면 일산화탄소,다이옥신 등 각종 유해물질이 나온다. 다이옥신은 1급 발암물질이고 환경에 노출되면 수십 년간 분해되지 않는다. 소각하지 않고 땅에 묻는다고 해도 자연분해까지 수백, 수천 년이 걸린다. 그리고 매립할 시 토양, 하천 등으로 유입돼, 다시 우리 몸으로 흡수될 수도 있다. 바다에 흘러가면 미세 플라스틱과 같은 해양 쓰레기가 될 수 있다.

  일회용 마스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우리의 호흡기를 지켜주지만, 폐기 과정에서 공기 오염을 유발한다. 지금 상황에선 마스크를 써야 하기 때문에, 빨아서 여러 번 쓸 수 있는 면마스크나 천마스크, 필터마스크 등 친환경 마스크를 쓰는 것이 환경오염을 막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나는 사람이 없는 곳이나 야외에서 운동할 때 면마스크를 쓴다. 흙에 분해되는 마스크가 개발되었는데, 우리가 일상에서 이걸 쓸 만큼 상용화되어 지구를 덜 아프게 하면 좋겠다. 그보다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다. 

 

사진설명: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Kf94와 면마스크의 모습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의료진들이 착용하는 덴탈마스크를 일반인들이 쓸 수 있게 만든 마스크이다. 숨쉬기 불편한 보건용 마스크를 대체제로 만든 마스크이다. 

보건용 마스크는 KF80, KF94, KF99 세종류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유해물질이나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목적으로 사용한다.

 



서유리(옥천여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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