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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지면반영]옥천고 2층 남자 화장실 테러범을 찾습니다

by 권 단 2021. 8. 29.

 지난 일주일전 부터 옥천고등학교 2층 남자화장실에 누군가가 휴지를 이용하여 변기를 막거나 세면대를 막는등의 행위를 하고있다. 평소 날씨가 화창할때에는 밖에 있는 급수대를 이용하여 양치를 하지만 요즘은 비가 오기 때문에 남자학생들은 화장실에서 양치를 해야한다. 화장실에는 2개의 세면대가 있다. 양치를 하는 남학생 모두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기 때문에 세면대 2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하지만 누군가가 일부러 세면대에 휴지를 넣어 세면대를 막았다. 결국 옥천고 2학년 남학생들은 세면대 1개 만을 이용하여 양치를 해야만 했다. 1개만 있기 때문에 줄을 서서 자기 순서를 기다린다. 하지만 새치기를 하는 등의 행위가 빈번히 일어나고 당사자들은 옷이 젖게된다. 
 세면대 뿐만 아니라 변기에도 문제가 있다. 옥천고 2층 남자화장실에는 비대가 있는 변기가 1개 있는데 2번째 칸에 있다. 
 비데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기때문에 2번째 칸은 항상 인기가 많다. 학교에서 대변을 보는 남학생들에게 있어서 2번째 칸에 있는 비데있는 변기는 소중한 존재이다. 그런데 가끔 누군가가 이 변기에다가 테러를 해 놓는다. 대변을 보고나서 일부러 휴지를 다량으로 사용하여 변기를 막히게 한다. 의도성이 있다고 파악되는 이유는 이러한 행위가 1학기 때부터 계속 되어왔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들어 이러한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다른 변기도 많은데 인기많은 2번째 변기에다가 그러한 행위를 하는것이다. 최근에는 대변을 보고나서 휴지를  쑤셔 놓고 물을 안내리고 변기커버를 올려놓고 나오는 엽기적인 행위도 해놓았다. 정말 악질적인 사람이다. 세면대를 막은 사람과 변기를 지속적으로 테러해놓 는 사람이 동일인물인지는 모르겠다. 동일 인물이든 아니든 테러범을 하루빨리 잡아야 한다. 한 사람 때문에 정말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다. A학생은 "화장실에서 계속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싫어했고  또 다른 학생 B는 "2번째 칸 변기를 열기 무섭다"고 말했다.
 테러를 하는 학생이 1학년인지 2학년인지 3학년인지 모른다. 나는 일부러 많은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이 테러범이 괘씸하다. 특히 나는 밤에 폭식을 많이해서 다음날 학교에 갔을때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거린다. 그런데 화장실에 누군가가 테러를 해놓을 때마다 정말 화가 치밀어오른다. 마음같아서는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싶지만 그러면 불법이 된다. 하루빨리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학교측에서도 같이 방안을 고민하면 좋겠다. 

전수재(옥천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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