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 1학년 5반. 우리반은 23명이다.
남자는 12명 여자는 11명이다. 우리반 애들은 모두 옥중과 여중을 나왔다. 나만 혼자 안내중을 나왔다. 그래서 첫날 조금 불안했다. 애들은 서로 다 아는데 나만 몰라서 적응을 잘 못할까봐 불안했다. 하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친구들은 혼자있는 나에게 먼저 말도 걸어주고, 중학교에서 혼자 온 나를 잘 챙겨주었다. 그 덕분에 나도 금방 적응을 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친해 질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학기이다. 시간 참 빠르다 내년이면 이제는 다른반이 될 텐데 코로나라 체육대회도 축제도 아무것도 못하고 친구들과의 추억이 별로 많지 않아 너무 아쉽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코로나가 조금이나마 잠잠해져 전교생 또는 같은 학년이 다같이 할 수는 없어도 같은 반끼리라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찾아오면 좋겠다. 간단한 보드게임도 좋고 아니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퀴즈나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러면 새학기 새로운 친구들과 지내는데 도움이 되고 시간이 지나서 보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혼자와 새로운 친구들과 생활해야한다는 것이 걱정되고 불안하기만 했었는데 생각보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새로운 친구들과의 생활은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만약 시간이 지나 한학년을 올라가 다른 반이 되어도 친구들을 자주 보러 갈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반 친구들은 내가 고등학교에 와서 처음 사귄 친구들이고 나에게는 하나뿐인 소중한 친구들이기 때문이다.
김가은(옥천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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