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에게 유행하는 '연예인 빙의글' 문화를 소개합니다!
우리 반에서 몇 명 아이들에게 유행 중인 것이 있다. 그것은 빙의글인데, 우리 반에서 처음 보기 시작한 사람은 방탄소년단 팬이었다. 처음에 우리 반 친구들은 그 친구가 방탄 빙의글을 보는 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쉬는 시간에 가보니 몇 명의 친구들도 다들 빙의글을 읽고 있기 시작했다. 나는 친구들에게 도대체 그런 것을 왜 보는 것이냐고 물어봤는데, 모두 그냥 "은근 재미있어"라는 말만 했다. 나는 너무 궁금해서 친구들이 많이 보는 방탄 빙의글을 읽어봤다. 근데 어라? 진짜 은근히 재미있었다. 점점 짧은 글을 읽다 친구들에게 추천을 받고 긴 글도 읽기 시작했다.
친구들과 내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글은 방탄 빙의글 중 가장 베스트는 '몽고몽고 머피'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도 친구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던 글인데 남자 주인공이 전정국이다. 전정국이 다른 사람에게는 나쁘게 대하지만 여자 주인공한테는 착하게 대한다. 그리고 여주를 정말 좋아하는 모습으로 나와서 살짝 오글거리는 대사도 많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고 한 번쯤은 꼭 봤으면 좋겠다.
아직 많은 빙의글을 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봤을 때 빙의글을 보는 이유는 '현실에는 없는 착하고 다정한 잘생긴 사람이 남자 주인공이라는 것'에 더 감정이입이 잘 되어서 인 거 같다. 시험 기간에도 계속 보는 것은 문제이긴 하지만 계속해서 볼 생각이다. 이상 우리 반에서 유행하는 빙의글에 대한 글이었다.
김가람(옥천여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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