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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지면반영]UCC제작을 위해, 안무 연습만 '7시간'을 하다!

by 뵤지성 2021. 11. 15.

  우리는 뮤지컬을 앞두고 11월11일  UCC를 먼저 제작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연습에 들어갔다. 처음 시작을 할 땐 기간이 너무 촉박했다. 그래서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친구들과 역할을 나누고 연습하니 지금은 거의 완성이 되어가고 있다. 처음에 연습을 할 때에는 12월 즈음에 하는 뮤지컬에서 사용할 라푼젤 노래를 사용하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짧아서 영상을 찍기 이틀 전에 더 보이즈의 화이트라는 노래와 춤을 넣었다.

 라푼젤 노래에서 안무는 내가 맡았다. 하지만 노래 자체가 안무를 짜기 굉장히 힘들어서 나랑 같이하는 안무팀이 굉장히 힘들었다. 처음에 안무하기 전에 안무팀 말고 다른 친구들과 의견이 안 맞아서 화가 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작가를 맡은 친구들이 안무를 짜는 것을 도와줘서 결국엔 잘 안무를 만들었다. 노래 개사도 친구들과 같이했는데 노래가 짧아서 빨리했다. 가사가 조금 오글거리긴 했지만 괜찮았다.

 그런데 친구들과 같이 불러봤는데 음이 너무 높아서 결국엔 음을 조금 낮추었다. 지금도 살짝 높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부르고 있다. 우리는 목요일에 영상을 찍기로 했는데 수요일은 체험활동으로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 나는 라푼젤 안무 따로 더 보이즈 안무 따로 외우느라 조금 힘이 들었지만, 완성이 되어 가니 뿌듯했다. 우리는 이제 목요일에 플랜카드를 만들고 1절을 몇 번 맞추어 보고 영상을 찍으면 될 거 같다. 이대로만 간다면 12월에 하는 뮤지컬도 잘 할 거 같다. 그리고 또 라푼젤 노래 말고 더 보이즈의 화이트라는 노래는 영상을 찍기 이틀 전에 넣었는데 나까지 포함해 10명이 춤을 추는 것이었다. '하루 만에 할 수 있을까?' 하며 엄청나게 걱정했는데 10명 중 한 명이 집에서 다 외워와서 빠르게 다들 배울 수 있었다. 그런데 대형을 맞추려니 머리가 터질 뻔했지만 몇 시간 동안 연습만 하니, 은근 칼군무에 생각보다 잘 추는 거 같았다. 그런데 나와 같이 더 보이즈 춤을 추는 아이들은 쉬지도 못하고 쉬는 시간까지 계속 춤을 계속 췄더니 다리가 너무 아팠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양해를 구하고 5분만 앉아서 쉬었다. 그리고 친구들과 다시 연습하고 영상도 찍어서 확인하니 걱정을 한 것이 헛수고일 만큼 잘해서 기분이 좋았다. 목요일에 마지막 연습도 열심히 해서 연습한 만큼 잘 나왔으면 좋겠다.

 

김가람(옥천여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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