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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5호] 내가 사랑하는, 저의 playlist를 소개합니다.

by 뵤지성 2022. 1. 25.

노래 들으면서 누워있는 걸 좋아하는 나는 다른사람들에게 내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고 싶었다. 플레이리스트란 재생목록을 칭하는 단어로, 원하는 음악을 따로 담아서 재생할 수 있다.

첫 번째 Bubbles&Mushroom

 백예린
노래에서 거품이 터지는 느낌이 많이 나서 좋았다. 
이 노래는 샤워할 때 들으면 더 좋아서 현재 가장 많이 듣고 있는 노래이다. 이 가사는 엉뚱한 느낌으로 써보았다고 했다. ‘사랑은 거품’이라는 문장이 이해가 가면서도 이해하지 못했다. 참 묘한 문장이다. 

두 번째 0415
 백예린
이 노래를 듣고 백예린이라는 가수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 노래 가사를 들으면 마치 가수가 내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아서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가장 공감 된 문장은 ‘I don’t know if l have to be so good’(내가 정말 잘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 이다. 가끔 내가 정말로 잘 해야 하는 건지 이게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이 노래를 듣곤 한다. 모르는 게 많지만 어딘가 위로 되는 노래여서 가끔 정말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을 때 듣는다.

세 번째 예뻤어
 
데이식스
이 노래를 유튜브에서 우연히 듣게 됐는데 김원필이라는 보컬에게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이 노래는 전애인에게 바치는 노래로 유명하다. 애인과 헤어지고 나서 후폭풍이 올 때 들으면 감정은 배가 된다. 우리가 헤어졌지만 넌 항상 나한테 좋은 사람이었다는 뜻을 담은 가사 한구절 한구절이 너무 좋다. 

예뻤어
날 바라봐 주던 그 눈빛
날 불러주던 그 목소리
다 다
그 모든 게 내겐
예뻤어

이 노래는 쌀쌀한 가을이나 추운 겨울이나 새벽에 듣는 것을 추천한다. 한 때 이 노래에 빠져서 다른 노래는 듣지도 않고 이 노래만 들었다. 정말로 사랑했었다는 느낌을 담은 노래라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네 번째 18-one Direction

한 때 이 노래를 정말 사랑했던 사람으로 이 노래만큼은 꼭 소개해 주고 싶었다. 아직 17살이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내가 18살이 되어 짝사랑하는 기분이랄까.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좋았다. 내년에는 18살이니까 새해가 된다면 꼭 이 노래를 들을 거라 마음먹었다. 또 가사 자체가 너무 예쁜 가사들이라 다 소개하고 싶지만 가장 좋아하는 문장들 몇개만 소개하겠다.

  ‘I wanna love like yo made me feel When we were eighteen’(우리가 열여덟이었을 때처럼 느끼도록 널 사랑하고 싶어)

  문장 자체가 너무 낭만적이고 기억에 오래 남기에 머리에 두고두고 간직하고 싶은 문장이었다. 또 내가 가장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문장이 있다. 

  'I have loved you since we were eighteen'( 난 우리가 열여덟이었을 때부터 널 사랑했어)

  사랑이 어떤 의미인지는 사람마다 생각 차이가 있겠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사랑이라는게 정확하게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다섯 번째 풍경
  방탄소년단 뷔
이 노래하면 겨울이 딱 떠오른다. 겨울 그 자체를 노래로 담고 있는 느낌이라 겨울에는 무조건 꼭 듣는 노래다. 이 노래 가사 중에 ‘새벽달이 지난 공원에 지금 내 감정을 담아요.’라는 가사가 있는데 가사가 너무 예뻤다. 내 감정을 담는다는 말 자체가 너무 좋았다. 겨울 뿐만 아니라, 기분이 안 좋을 때 들으면 뭔가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눈이 온다면 이 노래를 틀고 걷고 싶다.

 여섯 번째 이별 후회
김나영이 부른 노래인데, 
‘그 해 우리는’이라는 드라마를 보는데 이 노래가 기억에 남아 듣는다. 이 드라마는 설레면서 마음이 아프기에 요즘 좋아하는 드라마이다. 여주가 "너 없이 잘 살 수 있을 거란 내 오만"이라고 말을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또 이 노래랑 가장 잘 어울리는 문장 같은데 사실 아직 사랑을 잘 모르겠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어떤 사람이 "여주가 어쩔 수 없이 놓아버린 관계에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얽혀있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아낸 노래같다"고 했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이 드라마를 안 본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충분히 이해가 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마음 한 편이 먹먹해지고 이별 노래에 적합한 거 같다. 


이렇게 나의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할 수 있었는데 이 글을 쓰면서 문득 다른 사람에 플레이리스트는 어떨까 궁금해졌다. 
여러분들에 플레이리스트에는 무슨 노래가 담겼나요?

서하영(청산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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