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 되기 전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과 함께 모였다. 오랜만에 만난 것 같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던 우리였다. 우리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바로 배고픈 배를 채우는 것 이였다. 다이어트를 한다는 친구들은 다 어디갔는지, 바쁘게 먹기 시작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배틀그라운드 라는 게임을 했다.
생일 전날, 나를 위해 케이크를 사준 친구들
게임을 몇 판 하고 나서 친구들이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그리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나를 축하해줬다. 사진을 몇 장 찍고 나서 우리는 케이크를 먹으며 아주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다. 케이크를 다 먹고 나서 방에 있던 블루투스 마이크로 노래를 불렀다.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어느새 4시가 돼 친구들은 버스를 타고 집에 갔다. 나는 이렇게 생일이 되기 전 반친구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친구들과 가족과 함께한 생일 당일
23일! 드디어 내 생일이 됐다. 나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미역국을 먹고 나갈 준비를 했다. 준비를 마치고 약속했던 장소에 가서 친구들을 만났다. 이 친구들과는 오랜만에 노는거라 신이 났다. 우리는 밥을 먹고 나서 노래방에 갔다. 네명이 들어 가기엔 좁은 공간 이었지만 큰 방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들어가서 노래를 불렀다. 친구들이 케이크를 주며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우리 넷은 사진찍기에 빠졌다. 각자 자신의 사진을 찍고, 또 다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노래를 부르며 놀았다. 저녁이 되고 나서 나는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행복한 생일을 보냈다.
작년 생일을 보낸게 얼마 안 된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 16번째 생일을 맞이 해서 놀랍기만 하다. 생일이란 날이 나에겐 별거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챙겨줘서 생각이 달라졌던 것 같다. 내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었다. 생일을 축하해 준 모든 사람들한테 감사한 마음이 든다. 오늘 받은 축하만큼 주변사람들에게 더 좋은 사람이 돼서 친절을 베풀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김가람J(옥천여중3)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호] 내가 사랑하는, 저의 playlist를 소개합니다. (0) | 2022.01.25 |
---|---|
[25호] '다큐멘터리' 지루한 장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다 (0) | 2022.01.25 |
[25호] 문별의 새로운 앨범 6equence(식퀸스)을 소개합니다 (0) | 2022.01.25 |
[25호]엄마 몰래 동생과 대전으로 떠났다 (0) | 2022.01.25 |
[25호_만약에] 만약에 좀비와 공존한다면 (0) | 2022.0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