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의 래퍼 문별은 1월19일 6equence(식퀸스)라는 앨범으로 컴백하였다. 평소에 마마무를 좋아하고 문별이 최애였던 나는 컴백일이 다가올수록 기대되고 기뻤다. 드디어 컴백 날이 왔다. 타이틀 곡인 LUNATIC(루나틱)을 포함한 7곡이 공개되었다. 앨범명이 6equence인데 곡이 7곡인 이유는 마지막 트랙이 루나틱의 영어 버전이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은 사랑의 시작부터 이별까지를 담은 영화 컨셉이다. 노래 하나가 하나의 장면으로 표현되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
첫 번째 트랙인 'Intro : SYNOPSIS(인트로: 시놉시스)'는 작품의 개요라는 뜻이다. 이번 앨범의 SYNOPSIS(시놉시스)는 수록곡에 담긴 사랑의 시작부터 이별까지를 기록하고자 하는 곡이다. 두 번째 트랙인 'G999'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첫 만남을 담은 곡이다. 첫 만남에 느껴지는 설렘, 긴장감 등을 "널 보고 있을 때면 난 무중력 산소가 부족해"(G999 가사 중) 등의 가사로 표현하였다. 비트는 활기차고 레트로의 느낌이 있는 비트로 중독성이 강했다. 또 래퍼 '미란이'의 피처링으로 더 중독성이 강해졌다. 세 번째 트랙인 '머리에서 발끝까지'는 사랑하는 사람과 연인이 되어 사랑이 가득한 밤을 표현한 곡이다. R&B의 장르의 곡으로 '서리'의 피처링이 더해져 더 몰입이 잘 되었다. 네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LUNATIC(루나틱)'은 정신이상자라는 뜻이다. 연인과의 권태기를 담은 곡이다. 이기적으로 자신에게 연인을 맞추려고 하는 등의 집착을 잘 표현한 곡인 것 같다. 이번 안무는 '훅'이 맡았는데 훅의 분위기와 이번 곡의 분위기와 잘 맞아 곡이 더 잘 표현된 것 같다. 다섯 번째 트랙인 '너만 들었으면 좋겠다'는 연인과의 이별 이후 후회하는 모습을 담은 곡이다. 잔잔한 기타 소리와 문별의 낮은 음색이 어우러져 더 슬프고 이별 후 느껴지는 감정이 잘 표현되는 것 같다. 또 "아직 씻지도 못한 채 기다려"(너만 들었으면 좋겠다 가사 중) 라는 가사에서는 자신을 한 번 더 잡아주기를 바라는 듯한 마음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 마지막 트랙인 '내가 뭘 어쩌겠니?'는 이별 후 남은 미련과 이별 후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이별 직후에는 후회를 느꼈다면 이 곡에서는 시간은 흘렀지만, 아직 미련이 남아 슬퍼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았다. 전 곡은 잔잔한 곡이었다면 이번 곡은 고음이 많아 힘 있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중에서 내가 뭘 어쩌겠니? 라는 곡이 가장 좋았다. 다른 곡들도 좋았지만, 문별의 보컬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매우 좋았다. 또 이번 앨범이 좋게 느껴졌던 것이 트랙의 순서에 따라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게 신선하게 느껴져 좋았다. 그리고 루나틱의 안무가 문별과 잘 어울려서 더 좋았다.
오상아(옥천여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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