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스크를 제대로 안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추석 연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도 여전히 턱스크(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것)를 하는 사람이나 코를 마스크 밖으로 내놓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자주 보인다. 또,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자주 보이는 마스크 패션도 사람들이 눈을 불편하게 만든다.
길을 걷다 보면 담배를 피우는 아저씨들이 마스크를 안 쓰고 담배를 피우며 길거리를 걸어다닌다. 담배 연기 때문에 불쾌하고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아 불편하다. 또, 길을 걸으면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도 턱스크를 하고 음식을 먹어 길을 걷는 보행자들에게 피해를 준다.
10대 학생들은 SNS에서 유행하는 마스크 패션을 즐긴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방법은 먼저 마스크 고무줄을 귀에 걸고, 코 부분의 철사를 누른 상태로 접힌 마스크를 펴서 얼굴에 밀착시켜야 한다. 하지만 소수의 학생들은 마스크 코 부분의 철사를 누르자 않고 접힌 마스크도 펴지 않은 채 마스크를 쓴다. 이렇게 되면 마스크를 쓰는 의미도 없을 뿐더러 얼굴에 밀착되지 않아 마스크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이렇게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단지 '얼굴이 작아 보이기 위해서'라고 한다. 나는 이런 마스크 패션도 턱스크나 코를 마스크 밖으로 내놓고 다니는 사람들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패션이나 기분을 위해서가 아니라 타인의 안전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마스크를 썼으면 좋겠다.
김언빈(충북산과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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