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에 책을 사서 읽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반 친구들과 같이 책을 골라 사서 읽을 수 있던 거였는데 많은 목록 중 크리스마스 피그가 뽑혔다. 해리 포터에 미친 나는 j.k. 롤링이 책을 냈다는 거에 깜짝 놀라고 또 내가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 건 또 어떻게 알고 크리스마스에 관한 책을 냈는지 세상 나는 운이 좋다. 또 운 좋게 저 책이 뽑혀 읽을 수 있던 건데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너무 재미있어 집중하고 읽게 된다.
줄거리를 살짝 말하자면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어린 소년 잭은 가장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장난감이자 친구인 ‘디 피그’와 충격적인 이별을 하게 되는데 그리고 그날 밤 새로 선물 받은 장난감 ‘크리스마스 피그’와 함께 디피를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것이다.
줄거리만 봤을 때 너무 재미있을 거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봤다.
처음에는 공감 되는 문장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감정이입 5초면 가능한 나는 내가 잭이 된 거 같았다. 기억이 남는 문장들이 많지만 간단하게 두 개만 말해보자면 “ 널 꼭 찾을게, 디피 다들 잠들면 너를 찾으러 갈 거야.”라는 문장과 “난 디피를 사랑해. 이 세상 무엇보다 사랑해.”라는 문장이 계속 기억이 남는다. 잭이 정말로 디피를 사랑하고 아끼는구나라는 생각이 저 두 문장에서 확실히 느껴졌었다.
그리고 이 책은 내 옛날 기억을 떠올리게 할 수 있었다. 또 상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동심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고 알게 모르게 나쁘지 않았다.
만약 정말로 분실물 세계가 있으면 내가 잃어버리는 물건들이 몇 개나 될까?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아빠가 사주신 인어공주 이불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책을 읽었다.
앞으로 고등학교 가면 책 읽을 시간은 없을 거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듣고 요즘에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이 책은 정말로 재미있어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서하영(청산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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