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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알고리즘이 가져다준 내 취미

by 김재석1 2022. 1. 10.

 

  때는 작년 말, 2학년 모두가 긴장하는 마지막 시험기간이었다. 새벽1시, 다른 과목을 공부한 뒤 마지막으로 세계사를 공부하고 있었다. 유튜브의 강의 영상을 보며 시험 내용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알고리즘의 추천 동영상이 그림 영상을 추천했다. 나도 모르게 그 영상을 눌렀다. 세계사가 어려웠고, 심심했고, 공부가 힘들고 하기 싫어서였다.

  그 영상에선 꽃이 그려지고 있었다. 흥미롭고 쉬워 보여 따라 연필로 따라 그렸다. 그렇게 그림 그리기라는 새 취미를 갖게 됐다. 언제는 밤새 그림을 그리느라 지각하기도 했다. 시험기간이 끝난 뒤에도 그림 그리기는 계속됐다. 마음의 안정과 편안함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그린 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그루트, 장미, <이웃집 토토로>의 여러 등장인물, <주토피아>의 닉 와일드다.

  다 그리고 나서 보니 '어? 나 좀 재능 있는데?'라고 느꼈다. 그림을 배운 적이 없는데 생각보다 잘 그렸다. 그렇다고 학원을 다니면서 전문적으로 전공하고 싶진 않다. 그냥 마음을 맑게 하는 취미로서 남겨두고 싶기 때문이다. 그동안 그림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스케치북과 4B연필, 색연필을 샀다. 그런데 요즘 그림 그릴 소재가 없어서 손을 놓고 있다. 그러니 그림 그릴 소재를 추천받고자 한다. 너무 그리기 쉬운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닌 적당한 것을 추천해 주면 좋겠다. 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꽃 등을 그린다. 그림 추천은 인스타그램 drowing_character로 하면 된다. 

이대규(옥천중3)

(인스타그램 drowing_Character)

연필로 그린 &lt;주토피아&gt;의 닉 와일드.
연필로 그린 &lt;이웃집 토토로&gt;의 여러 등장인물들.
연필로 그린 &lt;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t;의 그루트.
연필로 그린 첫 그림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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