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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지면반영]코로나 19 바이러스 백신을 맞다

by 뵤지성 2021. 11. 15.

 나는 저번 주 수요일(10일)에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백신을 맞기 전에는 가족들은 다 맞았지만 나는 맞지 못 해서 빨리 맞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후유증이 아프다는 이야기도 있어 맞기 무서운 마음도 있었다. 나는 11월10일 11시에 백신 예약을 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2교시까지 수업을 듣고 2교시 쉬는 시간에 조퇴했다. 미성년자는 코로나 백신을 맞을 때, 보호자가 같이 가거나 보호자가 작성한 예방접종 시행동의서 서류를 가져가는 방법이 있다. 나는 아빠와 같이 병원에 갈 수 있어서 차를 타고 백신을 맞으러 성모병원으로 이동했다. 성모병원 앞에는 코로나 백신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다. 예진표에는 평소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먹는 약이 있는지 등을 적었다. 예진표 작성 후 의사 선생님과 오늘 컨디션은 어떤지 등을 상담하고 나서 백신을 맞으러 갔다. 백신을 맞으러 응급실 옆으로 나오니 백신을 맞고 기다릴 천막이 있었다.

 백신을 맞으러 들어갔을 때 긴장도 많이 되고 많이 아플까 봐 무서웠다. 주사를 놔주는 간호사님께서 백신을 꺼내고 뚜껑을 열었다. 나는 팔을 꺼내고 마음의 준비를 했다. 주사가 내 팔에 쭉 들어오고 따끔했다. 근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그다음 천막에서 15분 대기하고 집으로 갔다. 처음에는 후유증이 들었던 것보다 아프지 않아서 거짓말인가 했는데 저녁부터 팔이 아파졌다. 다음 날에는 왼손을 들지 못했다. 그래도 4일쯤 되니 팔이 아픈 것은 많이 사라졌다. 나만 아픈 건가 했는데 다른 친구들도 아팠다고 한다. 아직 2차가 남아 무섭긴 하지만 빨리 맞아서 놀고 싶다.


오상아(옥천여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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