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시작은 즐겁듯, 새학기는 매번 신났다. 하지만 신나는 학교도 주 5일 다니는 것은 힘들다. 문뜩 만약 월화수목금요일 중 가운데 껴있는 수요일이 주말이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장점이라면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 일주일 중 가장 낙일 것 같다. 그리고 학생들만 쉬는 것이라면 나 혼자만의 시간은 물론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친구들끼리의 추억을 쌓을 일도 많아질 것 같다. 평일에는 주말보다 여는 점포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주말보다는 폭넓은 놀 거리를 선택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노는 것도 좋지만 학생이라면 공부가 뒤따라오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월요일과 화요일에 배운 내용을 수요일에 다시 복습해 목요일과 금요일에 배우는 내용을 한 번에 흡수할 수 있도록 잘 가꾸어 공부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이런 건 계획력과 실행력이 뛰어나고 공부할 의지가 넘치는 사람들만 할 것 같다. 난 해당 사항이 없는 것 같다. 휴일이면 쉬어야지 왜 공부를 하지?
단점이라면 정신을 제대로 잡고 있지 않으면 벌써 금요일일 것 같다. 수요일 날 에너지를 채울 때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는다면 일주일이 훅 가는 것 같을 것 같다. 그리고 또 단점이라면 학교에 가는 걸 너무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소중한 하루가 사라지는 것이니 힘들 것이다. 앞서 장점이라고 말했지만 조금만 다른 시선으로 본다면 그냥 놀러 다니는 것에 푹 빠져 제 앞가림도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박수미(청산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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