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는 광인병 (감염병)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담은 드라마이다. 광인병은 실존하는 병이 아니며 극 중에서만 존재하는 병이다. 광인병이란 평소에는 정상인과 같지만 갈증을 느끼게 되고 이 갈증이 물로 해결되지 않아 사람을 공격하게 되는 감염병이다. 광인병에 걸리면 온 몸에 난 상처들이 빠르게 회복되고, 차차 갈증을 느끼게 된다.
드라마 해피니스에는 여자 주인공 윤새봄과 남자 주인공 정이현이 나온다. 그 둘은 학교 옥상에서 처음 만난다. 정이현은 부상으로 야구를 할 수 없게 됐고, 옥상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 때 이를 자살이라고 생각한 누군가의 신고로 경찰들이 출동한다. 자살소동이라는 오해로 학교는 난장판이 되고, 윤새봄과 다른 친구들은 하교를 하지 못 하게 된다. 윤새봄은 자신이 정이현을 설득시키겠다는 생각을 갖고,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를 대고는 옥상으로 향한다. 그렇게 윤새봄과 정이현의 첫 만남이 이뤄지게 된다. 윤새봄은 정이현이 자살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정이현을 매트가 깔린 바닥으로 민다.
12년 후, 새봄은 경찰특공대원이 되고 이현은 형사가 된다. 어느 날 여관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는 침대 밑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용의자는 아무런 기억이 없고 꿈을 꾼 것 같다며 자신은 “단지 약만 먹었을 뿐”이라고 진술하게 된다. 이현은 약을 준 사람이 새봄과 함께 근무하는 특공대 교육생이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리고 새봄에게 이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교육생은 사람의 모습이 아닌 좀비의 모습이었다. 교육생은 새봄을 물기 위해 달려들었다. 또 총을 맞고도 물기 위해 달려왔다. 다행히도 제압을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세봄은 상처를 입게 된다. 이 상처로 감염의 우려가 있어 새봄은 의무 사령관 한태석에 의해 격리 된다.
이현은 이 약에 대해 조사하던 중, 이 약의 정체가 제약회사에서 만들던 폐렴에 관한 약이 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행히 새봄은 상처가 생겼음에도 감염의 흔적은 없었다. 새봄은 이전에 자신을 물려 했던 교육생과 대화를 시도하던 중, 갑자기 이성을 잃고 새봄을 다시 물려 하는 교육생과 사투를 벌인다. 군인들에게 제압 당하던 과정에서 새봄은 놀라운 것을 보게 된다. 격리 시설 방 안이 온통 CCTV로 가득 차있는 광경과 감염자들의 상처가 말도 안될 정도로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마주한 것이다.
새봄과 교육생의 만남이 한태석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안 새봄은 한태석에게 찾아가 무엇때문에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게 했는지 묻는다. 이에 한태석은 “광인병에 걸리면 사람들이 언제 갈증을 느끼게 되는지 궁금했다”고 말하며 그 시험대상을 새봄으로 정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다행히 새봄은 감염되지 않았고 격리가 해제되고, 한태석의 말을 들은 새봄은 자신이 답을 줬으니, 경찰 공무원 특별 공급 아파트 입주를 위한 점수를 달라고 한다. 한태석은 점수를 주는 것은 상관 없지만, 규정상 함께 살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새봄은 같이 살 룸메이트를 구하기 위해 마침 새봄을 보러 왔던 이현에게 결혼을 하자고 한다.
이 줄거리는 해피니스의 1화의 내용이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을 무서워해서, 좀비영화나 재난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해피니스는 그런 장면이 적고 판타지와 현실이 잘 섞인 모습이 너무 좋았다. 무서운 걸 싫어하지만 좀비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번 쯤 봤으면 한다. 그리고 다른 좀비와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 정상인으로 돌아온다는 것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그리고 지금의 코로나와 비슷한 것 같았다. 물론 병 자체는 다르지만 병으로 인해 사람들이 격리되는 점이 비슷했다. 또, 병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하는 모습이 해피니스와 현실을 비슷하게 느끼게 해줬다.
오상아 (옥천여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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