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코로나가 시작되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던 바이러스는 2022년 2월13일 기준 5만 6,431명을 도달하고 있다.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많은 사람을 힘들게 한다는 게 마음이 아팠다. 학교에 다니면서 코로나로 인해 불편한 점도 많았다. 예를 들자면 보통 수학여행은 제주도로 가는데 코로나가 심해져서 수학여행을 충북으로 가야 한다는 점이 불편했다. 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지만 그 안에서밖에 못 한다는 점이 아쉽고 속상했다. 이런 이유를 코로나가 끝난다면 ‘학생들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가 궁금해졌다.
나도 학생이기에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코로나가 끝나면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지 진지하게 생각해 봤다. 나는 마음껏 친구들과 코로나 걱정 없이 놀러 다니고 싶다. 예전과 같은 일상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예전과 같이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이 코로나로 인해 사라졌다는 게 속상했다. 그런 일상이 언제 회복될지 아무도 모르기에 더 그런 것 같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내 주변에 있는 4명의 친구들에게 물어보았다.
■ 이예담(둔촌중학교)
Q: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게 뭐야?
A: 내 몸과 하나가 된 마스크를 내 몸에서 분리할 거야. 마스크를 쓰는 게 숨이 막히고 답답했거든.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었다. 마스크를 쓰는 게 가장 불편하고 성가신 일이기 때문이다. 밖을 외출할 때 마스크를 챙겨 가야 하는 것도 귀찮다.
Q: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게 뭐야?
A: 학교에서 선생님들이랑 친구들이랑 다 같이 체험 학습하는 거. 큰 학교라 그런 거 못 했거든 그래서 아쉬워.
우리 학교는 그나마 작은 학교라 이것저것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큰 학교는 학생 수도 많기에 이것저것 못한다는 게 안타까웠다.
■ 서하원(청산 초등학교)
Q: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게 뭐야?
A: 친구들과 다 함께 모여서 놀기! 인원수 제한 때문에 다 같이 못 논지 좀 돼서 조금 슬퍼.
나는 친구가 몇 없기 때문에 저 슬픔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내가 만약 친구가 많아서 다 함께 놀지 못한다면 슬플 것 같다.
■ 서하은(청산 중학교)
Q: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게 뭐야?
A: 여행 가고 싶어. 못 간 지 오래됐어.
마음 편히 여행을 가지 못한다는 게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나도 여행 가본 지가 언제인지 생각이 잘 안 날 정도였다. 코로나가 끝나면 많은 사람은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 안다빈 (영신중학교)
영신중학교에 다니는 친구 안다빈은 학생들이 코로나로 인해 가장 예쁜 시기에 많은 것을 해보지 못한 게 너무 안쓰럽다고 말했다. 수학여행, 학교에서 놀러가는 것, 친구들이랑 다 같이 여행이나 놀러가는 것 마음대로 어딜 나가지 못한다는 말이 슬프게 들렸다.
코로나가 2년 동안 지속하면서 많은 사람이 지쳐있는 것도 마음이 아팠다. 백신을 맞아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게, 마치 예전에 일상은 없다고 말하는 것 같다. 나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 코로나가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빌 것 같다. 모든 사람이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코로나를 극복했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서하영(청산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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