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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9호]임만재, "옥천 청소년 공간과 통학권 보장은 어른의 책무"

by nanaroa 2022. 2. 22.

-임만재 옥천군의회 의장 단독 인터뷰
-임만재 의장, “통학로와 가까운 곳에 청소년 공간 필요”
-청소년통학권 보장은 어른의 책무

  1월26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임만재 의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청소년 공간과 통학권, 청소년참여에 대한 이야기로 의장실을 약 1시간 동안 가득 채웠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옥천 군내 청소년 공간 부족 
   첫 번째로 옥천 군내 청소년 공간의 부족함과 필요성에 대해 질문했다. 왜냐하면 나는 옥천 군내 청소년이 이용할 청소년 공간이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옥천군 청소년공간을 예로 들자면 옥천교육도서관 이외에 읍내 청소년 공간은 전무 하기 때문이다. 임만재 의장은 노년층을 위한 여러 시설(노인복지회관, 노인단체, 회관, 경로당)에 비해 오로지 청소년만을 위한 공간은 드물다고 말했다. “기존 청소년수련관은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다고 말하며 통학로에 가까운 곳에 청소년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옥천고와 옥천여중, 옥천중 중심에 있는 충청북도 남부출장소를 청소년 공간으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교 후 공통 적으로 모여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회의, 세미나, 댄스, 밴드, 인터넷, 독서실, 공연장 등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는 임만재 의장의 공간 활용에 대한 구체적 의견이 청소년 공간설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기존 행정은 청소년 공간을 단순한 공부, 놀이 공간으로 뭉뚱그려 계획하는 경향이 있다. 청소년 공간은 청소년 맞춤형으로 다양하게 나뉘어야 한다. 예를 들어, 한 건물에 컴퓨터실, 독서실, 스터디실, 밴드실, 녹음실 등 다양한 공간을 배치해 청소년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면에 사는 청소년들의 통학문제
 두 번째로 면 단위 청소년들의 통학 문제를 질문했다. 왜냐하면 우리 집이 용촌리에 위치해 이동이 어렵기 때문이다. 임만재 의장은 학생 통학에 문제없게 하는 것은 어른들의 책무라며 다람쥐 택시를 활용하거나 버스 지원을 통한 등 하교 시간에 맞춘 배차 시간 조정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이를 공공행정과 풀뿌리 자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도 충분히 성숙하다"
세 번째로. 청소년의 참여에 대해 질문했다. 왜냐하면 내가 나의 삶을 바꾸는 과정에 참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임만재 의장은 “청소년도 충분히 성숙하다며 대의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과 의회가 청소년의회를 개최하고 청소년참여 예산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나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옥천 청소년 현안에 대한 답변을 받아 유익했으며 청소년 의제의 발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앞으로도 옥천 청소년 권익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참여형 기자가 되겠다.

 

김성훈(옥천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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