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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지면반영] 고교학점제에 대한 나의 생각

by 뵤지성 2021. 12. 20.

■ 고등학교 선택을 앞두고 가까운 인문계와 특성화고를 고민하던 중 고교학점제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3년 동안의 누적학점 (교과 174점, 체험활동 18점으로 총 192점)이 기준에 도달한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하지만 누적학점을 도달하지 못한다면 졸업을 할 수가 없다. 2022년에 특성화고와 일반고 등에 학점제 제도를 부분 도입하고, 2025년에는 전체 고교에 전면 시행이 된다. 내가 고민하는 옥천의 옥천고등학교와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는 2022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시행한다.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면 본인의 진로나 적성에 맞게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고 모두가 같은 수업을 들었을 때보다 경쟁률이 줄어들 것이다. 또한 수업시간표를 직접 짤 수 있어 자주적 활동이 가능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에 반대로 진로나 나에게 맞는 적성을 찾지 못했다면 선택과목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진로가 중간에 바뀐다면 혼란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 또 누군가 짜주는 시간표가 아닌 나 자신 스스로 시간표를 짜야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 중학교 1학년 때에는 자유학년제를 시행한다.

자유학년제를 시행한 목적은 학생들이 시험의 부담을 줄이고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한다. 하지만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 고등학교를 가기 전 중학교 3학년 때는 시험을 끝내고 수업을 하거나 다른 활동들을 하여 따로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고교학점제를 좋게 생각하지 못 한다. 고교학점제를 위해서 중학교 3학년에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고교학점제는 진로를 정하지 못 해도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내 주변 친구들 중에도 꿈을 아직 찾지 못했거나 고민을 하는 경우도 많았고 나 또한 그렇다. 진로가 정해졌어도 중간에 진로가 바뀌게 된 적도 많았다. 아직 장래희망이 없는 나는 마땅히 선택할 과목이 없을 것이다. 

 

박지우(옥천여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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