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사

[29호]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소개합니다.

by 뵤지성 2022. 2. 22.

이번주에 주술회전0이 개봉해 보고왔었다. 4일이 지나도 여운이 남아있기에 이참에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소개해보고싶었다. 한 번 빠지면 지독 할 정도로 계속 보는 나이기에 좋아하고 많이 봤던 영화로 소개할려고 한다. 
*큰 스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첫 번째 - 주술회전0
앞에서 말했듯이 이 영화는 지루하다는걸 한 번도 느낀 적이 없을만큼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클까봐 마음 한 구석에 살짝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괜히 필요 없는 생각을 왜 했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영화였다.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어릴 적 소꿉친구인 오리모토 리카를 교통사고로 눈앞에서 잃은 옷코츠 유타. 옷코츠는 원령으로 변한 리카의 저주에 괴로워한 나머지, 자신도 죽기를 바라지만 최강의 주술사인 고죠 사토루에 의해 주술고전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동급생인 젠인 마키, 이누마키 토게, 판다를 만나면서 굳은 결심을 한다. 한편, 옷코츠와 친구들 앞에 과거에 일반인을 대량으로 학살해서 고전에서 추방된 최악의 주저사인 게토 스구루가 나타난다. “12월 24일, 우리는 백귀야행을 결행한다” 주술사만의 낙원을 만들려는 게토는 비술사를 섬멸하겠다면서, 신주쿠와 교토에 천의 저주를 내린다. 이런 내용이다. 옷코츠가 “살아도 된다는 자신감이 필요해” 라고 말했을 때 감정이 복잡해지면서 짠했다. 자기가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친구가 자기 눈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으니 ‘내가 유타였다면 나도 유타처럼 살아도 된다는 자신감을 잃지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내 최애 고죠 사토루가 분량이 많아서 행복했다. 또 마지막 부분이 너무 슬퍼서 기억에 잘 남았다. 아마 이 영화도 질릴때까지 보지 않을까 싶은 영화로 뽑힌다.

두 번째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내 오타쿠의(만화나 애니메이션과 같은 한 분야에  마니아)삶이 시작되게 했던 애니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이다. 한 때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을정도로 재미있는 영화다.이 영화도 최소 6번 이상을 봤는데 지겹도록 보게 된 이유는 단지 친구가 이 영화를 보고싶다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같이 가서 봐준거였다.
한 번 보고나니 마음이 웅장해지는걸 느꼈다. 이 영화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릴 단서를 찾아 비밀조직 귀살대에 들어간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와 새로운 임무 수행을 위해 무한열차에 탑승 후 귀살대 최강 검사 염주 ‘렌고쿠’와 합류한다.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승객들이 하나 둘 흔적 없이 사라지자 숨어있는 식인 혈귀의 존재를 직감하는 ‘렌고쿠’. 귀살대 ‘탄지로’ 일행과 최강 검사 염주 ‘렌고쿠’는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모두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예측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혈귀와 목숨을 건 혈전을 한다. 이런 내용이다. 처음에 염주 렌고쿠를 봤을 때 쟤는 뭐야? 라고 느꼈지만 뒷 부분을 보고 난 뒤 오열을 했다. 그 이유는 렌고쿠가 무한열차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살리고 혼자 죽었기에 존경스럽기도 했고 슬펐다. 그 영화도 한 때 정말 좋아했던 영화라 4번정도 영화관에서 보고 집에서 돈 주고 구매해서 2번 더 본 기억이 있다. 렌고쿠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다른 사람을 지키는것이 멋져보였다. ‘귀멸의 칼날 재미있어?’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꼭 보여주고싶은 영화이다.

세 번째-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이유
넷플릭스를 처음 접해볼 때 처음으로 보게 된 영화가 이 영화였다. 하이틴 느낌이 풍겨오는 영화여서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않고 봤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상냥하고 얼굴도 예쁜 비앙카는 인기 만점의 여학생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다. 아버지가 고교 졸업 전까지는 이성교제를 엄금했기 때문이다. 하나뿐인 언니 캣이 공동전선을 펴서 아빠를 좀 설득해주면 좋으련만 캣은 남자 친구 따위는 관심도 없다는 투다. 하기사언더그라운드 록 밴드와 페미니즘에 열광하고 어디서든 거침없이 독설을 내뿜는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이성교제에 대한 아빠의 규칙이 약간 바뀌었다. 캣이 남자친구를 사귀면 비앙카도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 아마도 비앙카의 끈질긴 부탁을 가상히 여기셨거나 남자에 대한 캣의 적대감을 꽉 믿으셨나보다. 그렇다면 이제 공격 대상은 아빠가 아니라캣. 캣이 데이트를 시작하기만 하면 비앙카에게도 드디어 아름다운 사랑의 계절이 도래하는 것이다. 이 소식을 듣고 희망에 부푼 사람은 비앙카 뿐이 아니었다. 전학 온 첫 날, 비앙카를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린 카메론은 오직 그녀를 만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비앙카와 함께 프랑스어 스터디를 하고 있었다. 카메론은 친구 마이클의 도움을 받아 캣과 교제할 사람을 찾아나선다. 캣의 오만함과 독설에 나가떨어지지 않고 그녀를 상대해줄 만한 사람이어야 했다. 이들이 점찍은 남학생은 패트릭 독특한 호주 액센트를 구사하는 아웃사이더로서 암거래 조직의 일원이라는 둥, 화재 사건의 범인이라는 둥 그를 둘러싼 소문은 무성했지만 아무도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는 미스터리의 터프 가이였다. 이런 패트릭이 카메론의 사랑에 감격해서 자발적으로 캣과 데이트를 해줄 리는 만무하므로 두 사람은 그를 매수하기로 한다. 이를 위한 물주로 떠오른 이는 죠이학생이자 모델인 그는 빨간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는 인기 만점의 남학생으로 돈 많고 체격 좋고, 잘생겼지만, 머리에 든 것도 별로 없고 우쭐대기만 하는 속물인데, 오래전부터 비앙카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마이클은 캣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비앙카와 데이트할 수 있다는 정보를 슬쩍 흘리며 죠이로하여금 패트릭을 매수하도록 부추겼다. 일은 착착 진행되어, 드디어 패트릭이 캣과 함께 파티에 참석하는데 성공한다. 만남이 잦아지면서 서로의 참모습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다른 이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정말로 사랑에 빠지고 함께 데이트를 즐기기 시작한다. 반면, 비앙카의 데이트는 그다지 순조롭지 못했다. 카메론의 노력은 고마웠지만, 비앙카는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죠이의 파트너가 되어 파티에 참석했고, 그 바람에 카메론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말았다. 그렇지만 비앙카는 파티장에서 죠이의 속물근성을 보고는 정나미가 떨어졌을 뿐 아니라, 자신을 진정 사랑하는 카메론에게 상처를 준게 못내 마음에 걸려 전혀 즐겁지 않았다. 이들 사이에 미묘한 감정의 교류가 계속되는 가운데 졸업 파티의 날이 다가온다. 캣과 패트릭, 비앙카와 카메론이 함께 참석한 파티장에서 죠이가 패트릭을 매수했던 일이 들통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캣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파티장을 떠나버린다. 이런 내용이다. 이 영화를 3번씩이나 보게 된 이유는 제목 그 자체로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가 뭔지 더 찾아보고싶었고 이 영화의 하이틴스러움과 여름이랑 잘 어울리는 느낌이 날 더 끌리게 했다. 색감 자체도 너무 예뻤다. 여자 주인공 줄리아 스타일스, 남자 주인공 히스 레저가 아니면 이 영화를 내가 이렇게나 좋아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패트릭은 알고보니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는걸 보고 ‘소문으로만 사람을 믿고 평가하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과 다짐을 했다. 여름에 가장 생각나는 영화는 뭐냐고 물어본다면 이 영화를 추천해주고싶다. 매년 내 여름을 맡길 수 있는 영화이다.

네 번째- 해리포터 아즈카반의 죄수
2021년에 처음으로 시리즈를 다 본 영화이다. 행리포터라는 영화를 알고 있었고 마법사의 돌은 몇 번 본적이 있지만 크게 관심은 없었다. 겨울 방학에 유튜브에 알고리즘으로 해리포터 영상이 짧게 떴었다. 갑자기 삘이 받은 나는 왓챠를 깔아 이용권을 구매해 해리포터를 마법사의 돌부터 죽음의 성까지 봤다. 그렇게 걸린 시간은 일주일이였다. 영화를 빨리빨리 보지 못했던 나는 일주일 시간동안 8개의 시리즈를 봤다는게 대견할 정도였다. 겨울방학에는 해리포터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만큼 해리포터를 열광했었다. 해리포터 시리즈중 아즈카반의 죄수를 가장 좋아한다. 이 편은 4번정도 봤던것 같다. 해리포터,헤르미온느, 론 위즐리, 말포이 모두 다 리즈 시절이였고 색감도 영화도 출연자에 얼굴도 다 예뻤다. 이 영화가 특히 해리포터의 리즈라 내가 가장 애정하고 좋아하는 영화이다.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13세가 된 해리 포터는 아버지의 험담을 하는 이모부의 누이 마지 아줌마를 거대한 괴물 풍선으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일반 세상에서 마법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법을 어긴 해리는 마법부의 징계가 두려워 도망을 치다가 만나게 된 마법부 장관은 시리우스 블랙이 아즈카반의 감옥을 탈출해 해리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시리우스 블랙은 어둠의 마왕인 볼드모트 경을 해리의 부모님에게 이끌어 죽음으로 몰고 간 당사자. 설상가상으로 영혼을 빨아들이는 아즈카반의 무시무시한 간수 ‘디멘터’가 호그와트에 머물며 해리를 위협한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루핀이 가르쳐준 '패트로누스' 마법으로 해리는 디멘터에게 대적할 힘을 얻는다. 시리우스 블랙과의 불가피한 대결은 다가오고,해리는 자신과 시리우스 블랙 사이에 얽혀있는 엄청난 비밀을 직면하게 된다. 마법의 세계는 어렵고 또 어려운것 같다. 그래도 자꾸 이끌리게 되고 보게 된다. 해리포터의 명대사 “입닥쳐 말포이”가 있는데 이 시리즈를 보면서 말포이는 해리에게도 헤르미온느에게도 론에게도 항상 입 닥치라고 욕 먹는거 같아 웃기면서도 슬펐다.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크리스마스 때 보면 평소와 분위기가 다르고 더 기억에 남는다. 짧게 크리스마스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따뜻하고 기분 좋게 남아 인상 깊었다. 크리스마스 때 무슨 영화를 봐야할까 라고 물으면 꼭 해리포터와 나홀로 집에를  추천 할 것 같다.

다 섯번째- 나홀로 집에1
이 영화는 매번 크리스마스 때 봐주는 영화이다. 학교에서도 그렇고 집에서도 자주 보는 영화라 4번은 넘게 본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즌은 1이랑 2인데 케빈 이후로는 안 봤던 것 같다. 나 홀로 집에 영화는 케빈이 가장 잘 소화하지 않았나 싶다. 따뜻한 분위기와 알록 달록 잘 어우러져있는 크리스마스 느낌이 좋았다. 크리스마스가 아니여도 보는 영화지만 크리스마스 때 보면 더욱 특별한 영화인 것 같다. 간략하게 줄거리 소개를 하자면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카고 말썽꾸러기라 집안 가족들로부터 욕을 듣고 따돌림 당하는 케빈은 늘 자신은 혼자 살거라면서 가족들이 모두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기의 치즈 피자를 먹은 형과 싸워 소동을 일으키자 엄마는 케빈을 3층 다락방으로 올려보낸다. 케빈의 가족들과 케빈의 집에 온 손님들은 다음 날에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해 프랑스의 친척 집으로 떠날 계획이었다. 그날 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전화선과 전기선이 끊긴다. 케빈의 가족들은 늦잠을 자게 되어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위해 허둥대다가 그만 3층 다락방에서 잠이 든 케빈을 두고 떠난다. 잠에서 깬 케빈은 혼자 남은 것을 알고 하느님이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었다고 기뻐한다. 비행기를 타고 가던 케빈의 어머니는 무엇인가 빠뜨린 기분에 고민하다가 케빈을 두고 왔음에 놀란다. 하지만 전화선이 불통이라 어쩔 수 없다가 프랑스에 도착한 식구들은 목적지로 가고 엄마는 케빈이 걱정이 되어 집으로 돌아갈 비행기표를 사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연말연휴라 좌석이 없었다. 혼자 집에 남은 케빈은 형과 누나 방을 구경하면서 즐거워한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트리도 만들면서 자축한다. 그런데 빈집털이 2인조 도둑이 케빈의 집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런 내용인데 케빈이 집안 가족들로부터 욕을 듣고 따돌림을 당할 때 안타까움과 화가 났다. 케빈이 크게 잘못한게 있나 싶을 정도로 케빈에게만 뭐라 하니 보는 내 입장에서도 같이 속상했다. 빈집털이 2인조 도둑을 케빈이 참교육을 할 때 처음에는 시원하고 재미있었지만 가면 갈 수록 도둑들이 불쌍해지기까지 했다. 나름 재미있고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새로운 추억을 가져다주는 영화라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 해주고싶지만 모든 사람들도 다 알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을 소개해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을 소개하는게 어색하기도 하지만 색 다른거 같아서 좋았다. 이 기사를 쓰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영화를 좋아할지 궁금해지기도 하였다. 
줄거리 요약 출처-네이버 

 

서하영(청산고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