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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9호] 청산중 3학년 하은이를 소개합니다

by nanaroa 2022. 3. 2.

  청산중학교 3학년 서하은을 소개합니다. 기사 주제가 떠오르지 않아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인터뷰 하는게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어 내 둘째 동생을 인터뷰 하기로 했다. 어렸을 땐 하은이랑 친했지만 커가면서 하은이가 친구들이랑 더 자주 놀게 되어 멀어진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다. 그래서 더 가까워지기 위해 인터뷰를 했다. 내가 보는 하은이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알고 보면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이인 것 같다.



Q: 엠비티아이는 어떻게 돼?
A:ESTP야.
막내동생과 나는 I인데 하은이는 E여서 놀랐다. 자세히 보면 새로운 인간관계에 두려워하지않고 금방 적응하는 것 같다. 또 estp 특징을 보면 ‘무계획이 곧 계획이다’가 있는데 누가봐도 서하은인것 같다. 


Q: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뭐야?
A:겨울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지 자기 생일이라 좋아한다고 한다. 이유도 간단하고 단순해서 딱 하은이랑 잘 어울린 것 같다. 


Q:너가 좋아하는 최애 음식은 뭐야?
A:불닭볶음면 일주일동안 먹은적도 있어
사람이 라면을 일주일동안 먹을 수 있나 싶지만 하은이는 정말로 그런 사람이라서 더 신기하다. 매일 먹고있는 음식을 보면 불닭볶음면 아니면 다른 라면이다. 사람이 어떻게 일주일동안 라면만 먹고 사는지 난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다.


Q:좋아하는 배우있어?
A: 송중기 좋아해. 잘생겼잖아
하은이를 볼때면 가끔 사람이 저렇게 단순 할 수 있나싶다. 이유도 깔끔하고 단순하다. 태양의 후예를 보고 반하게 됐다고 한다.


Q:너가 싫어하는건 뭐야?
A:언니,공부 
나도 싫다고 말해주고싶지만 착한 내가 참는다.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하은이는 공부를 참 싫어하는 거 같다. 시험기간 마다 자긴 공부는 정말 아닌거 같다면서 말하다가 자기가 왜 공부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화를 낸다.


Q: 너가 좋아하는 건 뭐야?
A:잠자기, 놀기, 먹기, 이 세가지가 제일 좋아
하은이를 낮에 보면 대부분 자고있다. 또 노는걸 가장 좋아하는 하은이를 주말에는 거의 못 본다. 


Q:너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는 뭐야?
A:오후 12시 점심시간이라서 좋아해.
앞에서 계속 말해왔지만 단순하고 깔끔하다. 그래서 하은이가 좋다. 정말이다.

Q: 너가 좋아하는 노래 있어?
A: 곰인형-린 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사가 좋아 언니도 나중에 들어봐
궁금해서 들어봤지만 하은이가 이별을 한건가 싶었다. 


Q:좋아하는말 있어?
A:칭찬이면 다 좋아 
Q: 왜?
A:언니는 욕이 좋아?
사실 인터뷰를 하다가 도중에 포기할까 생각했다. 인터뷰는 커녕 싸우는데에 시간 다 갈까봐 참기로 했다.
Q:싫어하는말 있어?
A: 못생겼어라는 말을 싫어해. 나를 멋대로 안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싫어
이 말에 나도 공감을 했다. 나와 하은이에 공통점은 안 좋은 말을 듣고 받아드리는게 힘들다는 것이다. 


Q:좋아하는 드라마 있어?
A:태양의 후예,빈센조를 좋아해. 송중기가 나오는데 잘생겼거든.
정말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가 송중기가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좋아하는건지 궁금해진다.
Q: 남들에게 추천하는 드라마가 있다면?
A:태양의 후예 내용이 로맨스라 좋았고 송중기와 송혜교에 케미가 잘 맞았어. 다들 보라고 추천해주고싶은 드라마야.


Q:중3이 된 소감은 어때?
A: 1학년으로 다시 돌아가고싶어.공부도 어렵고 1학년으로 돌아간다면 조금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싶어.
나도 그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 하은이도 같은 생각을 해서 놀랐다. 이런 생각을 해본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궁금해졌다.


Q: 올해 이루고싶은거 있어?
A: 바다 보러가기. 코로나 때문에 바다 못 본지도 몇년 된것 같아 이번년엔 바다 보고싶어
하은이랑 바다보러 가기로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한게 아쉽고 미안했다. 이번 여름방학엔 꼭 하은이랑 바다 가고싶다.


Q:인터뷰 한 소감은 어때?
A:솔직하게 말하자면 언니가 자꾸 물어봐서 귀찮았지만 나름 재미있었어 그리고 이제 제발 가줬으면 좋겠어.
인터뷰를 하는건 한 사람을 자세히 알아가는게 재미있는 것 같다. 한 사람에 새로운 모습, 몰랐던모습을 알 수 있어서 새롭고 좋았다. 내 동생 하은이를 인터뷰 하는게 색달라서 좋았고 좋은 경험이였던 것 같다.

 

서하영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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