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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_1면]매일 먹어도 매일 맛있는 엄마의 요리 나는 우리 엄마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엄마는 요리를 엄청나게 잘하기 때문이다. 엄마의 요리를 많이 먹어봤지만, 맛이 없었든 적은 없었든 것 같다. 나도 엄마를 본받아서 요리를 잘하고 싶다. 내가 요리를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엄마가 있기 때문에 많은 요리에 도전하지는 않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엄마의 요리는 김치부침개와 닭발이다. 나랑 동생들은 매운걸 잘 못 먹는데 엄마가 해주는 닭발은 아주 맵지도 않고 딱 좋다. 또 생일마다 먹는 미역국도 정말 맛있다. 엄마가 직접 해주는 미역국이라 더 맛있는 것 같다. 우리 아빠도 엄마가 해주는 국과 반찬들을 맛있게 먹는다. 우리 엄마는 베트남 사람이기 때문에 베트남 요리도 자주 하신다. 향이 센 음식들 때문에 못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든 음식이 다 .. 2022. 2. 8.
[27호_1면]이젠 웹 예능이 대중을 씹어먹어(1) 인터넷과 OTT 서비스의 성장으로 인해 집에 도란도란 모여 앉아 시청하는 TV 예능이 대세인 시절을 지나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웹 예능'이 대세인 시대가 왔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웹 예능 중에서도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아이돌 계의 개그콘서트 고잉 세븐틴을 소개하겠다. ■ 도대체 고잉 세븐틴 (GOING SEVENTEEN)이 무엇이냐! 고잉 세븐틴은 자체 제작으로 유명한 아이돌 '세븐틴'의 자체 콘텐츠이다. '웹 예능계의 무한도전'이라고 불릴 만큼 세븐틴의 팬클럽인 '캐럿' 이외에도 타 아이돌 팬들, 일반인(소위 말하는 머글)들에게도 인기 있는 콘텐츠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고잉 세븐틴을 초기에는 무대나 대기실 비하인드 스토리를 올려주는 콘텐츠에 불과했지만 2019년 개편 이.. 2022. 2. 8.
[27호] MBTI 과몰입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이기로 약속을 잡았다. 카페에서 공부한다고 비장하게 모였지만 집중력이 두 시간도 이어가지 못했다. 늦은 오후 3시에 만나서 그런지 금방 저녁 시간이 되었다. 저녁 메뉴를 고른다는 핑계로 공부는 끝났고 수다가 시작되었다. 우리가 수다에 빠지게 되는 건 자주 있는 일이다. 저번에도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느라 전화를 오후 10시 30분부터 오전 4시 40분까지 6시간이나 했다. 수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가장 오래 나누었던 이야기의 주제는 MBTI였다. 다들 MBTI에 과몰입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전화를 할 때나 갑자기 밥을 먹고 있을 때도 빠짐없이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치킨을 먹다가도 갑자기 MBTI 얘기가 나오면 다들 눈빛이 바뀌어 열심히 토론한다. 그리고 한 손에 치킨 다른 손엔.. 2022. 2. 8.
[26호]힙합을 알아가는 중 나는 금요일마다 음악 학원에서 힙합을 배운다. 선생님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다. 기본적인 것으로 복식호흡, 발음, 라임, 강조 등을 가르쳐 주신다. 처음 배운 노래는 badnews라는 곡인데 릴보이가 부른 곡이다. 일단 선생님이 불러보라 해서 불렀다. 선생님은 나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말해주셨다.첫째로 호흡 두 번째로 강조 세 번째로 발음이었다. 나는 일주일 동안 친구들과 대화할 때도 복식호흡을 사용하고 집에서도 그 노래를 들으며 강조해야 할 부분들을 체크해 연습했다. 발음은 음악을 녹음해 들어보면서 발음이 어눌한 부분을 보고 연습했다 금요일에 다시 학원을 갔는데 선생님이 저번보다는 좋아졌다고 했다. 그렇게 2주가 지나고 새로운 곡을 배웠다. 재지 팩트에 아까워라는 곡인데 아주 부드러운 곡이다. .. 2022. 2. 8.
[26호]졸업을 하고 방학을 보내며 졸업을 하고 방학이 된 후,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다. 하루하루를 집에서 의미없게 보낸 날이 많았다. 하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가는 것 보단 괜찮은 생활 같다. 방학을 이렇게 보내기는 아쉬워 친구네 집에서 쿠키를 만들기로 했다. 그 친구는 베이킹을 아주 좋아하는 친구였다. 친구의 집에 다양한 재료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우리가 가장 처음에 한 것은 종이컵에다 반죽할 재료들을 나눈 것이다. 다 나누고 나서 반죽을 하며 쿠키를 만들어 갔다. 짤주머니에 반죽을 넣어서 쿠키모양을 귀엽게 만들고 싶었지만 요리를 하던 중간에 짤주머니가 터지는 바람에 쿠키 모양이 웃기게 변해버렸다. 그래도 다른 쿠키들은 모양이 이쁘게 돼서 괜찮았다. 쿠키반죽을 다 짜고 나서 오븐에 넣고 잘 구어지길 기다렸다. 처음으로 구운 .. 2022. 2. 8.
[26호]폐쇄적인 학생회에서 벽 없는 학생회로 다음 주 월요일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학생회 선거가 시작된다. 나도 2학년 부회장이 되기 위해서 선거에 나간다. 나는 1학년 동안 반장으로서 학생회에 소속하고 회의에 참여했었다. 하지만 그동안의 회의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많이 없었고, 학생회의 성과 또한 크게 없었다. 나는 학교가 바뀌기 위해서는 학생회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선거에 나가게 되었다. '벽 없는 학생회'는 내가 내세운 선거 슬로건이다. 그동안 학생들, 임원들 사이의 소통이 잘되지 않았던 폐쇄적인 학생회에서 벗어나 소통과 활동이 활발해지는 학생회라는 의미이다. 내 주된 공약은 학생 소리함 설치, 휴대폰 시간을 학생들이 정하는 규칙이다. 그동안 회의는 학생회 안에서만 진행되었다. 하지만 학생 소라함을 만들면.. 2022. 2. 8.